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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취통증님의 이글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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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 섬에 가고 싶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18 Jun 2008 15:24: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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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취통증님의 이글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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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 섬에 가고 싶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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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 지식 e - 정보에 감성을 입히다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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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8.egloos.com/pds/200806/18/89/f0036089_4859200d83568.jpg" width="250" height="400"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8.egloos.com/pds/200806/18/89/f0036089_4859200d83568.jpg');" /></div><br>&nbsp;ebs는 나에게 낯선 채널이다. 무의식적으로 tv채널을 돌리다가도 잘 멈추어지지 않는 채널이기도 하다. <br><br>그러나 지식채널e는 언제나 나의 시선을 잡아 두었다. 짧은 메시지는 언제나 강렬했고, 깊은 여운을 남겼다. <br><br>그 영상들이 이제는 하나의 책으로 완성되었고, 벌써 두 권이나 발매가 되었다. 이 책은 바로 첫 번째 이야기이다. <br><br>40개의 지식들은 단순한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나에게 작은 여운이 되어 있다. <br><br>인상적인 글 몇 개만 살펴보자. <br><br>먼저&nbsp; tv끄기 운동이다. 미국에서 전개된 turn off&nbsp;TV turn on LIFE 운동은 1년 중에 일주일동안 티비를 끄고 생활하는 <br><br>운동을 하고 있다. 항상 생각해왔던 것이지만, 나에게 있어서 tv는 밥먹을 때 나의 식사시간을 즐겁게 해주는 친구였고, <br><br>내가 좋아하는 야구를 보여주는 고마운 존재였고, 또 한 편으로는 빠져나올래야 빠져 나올수 없는 중독이었다. <br><br>몇 번이고 tv를 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작심 3일 아니 하루도 제대로 버티지 못했다. 아마 집에 티비가 고장이 나지 <br><br>않는 이상 그 버릇을 고치기는 아주 힘들 것 같다. 그만큼 중독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br><br>그러나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 집의 모습은 거실공간에 티비 대신에 서재를 두는 것이었다. 서재에 앉아서 온 가족이<br><br>자연스럽게 책을 읽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도란도란 앉아있는 모습이 내가 꿈꾸는 미래의 내 집이다. <br><br>tv끄기 말고도, 지금의 6점의 점자를 만들어낸 루이 브라유, 자신의 꿈을 개척했던 모하마드 알리, 올림픽을 두 번이나 우승했던<br><br>맨발의 아베베, 가난했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의 초상화만 그렸던 반 고흐, 어릴 적 꿈을 잃지 않고 마지막 삶의 순간까지도 <br><br>비행의 꿈으로 순수했던 어린 왕자의 작가 쌩땍쥐베리, 기타에 영혼을 담은 지미 핸드릭스.....<br><br>베트남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호치민, 멕시코 혁명의 소용돌이를 살아간 판초 비야,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벌어진 5.18광주 민주화 <br><br>운동의 작은 영웅들....<br><br>그 외에 많은 이야기들이 책 속에 담겨져 있다.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배움이요, 생각할 거리를 만들게 하는 책이다. <br>			 ]]> 
		</description>
		<category>책</category>
		<pubDate>Wed, 18 Jun 2008 15:01:24 GMT</pubDate>
		<dc:creator>마취통증</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테이큰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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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br><br><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5/22/89/f0036089_48348400a2a16.jpg" width="137" height="19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5/22/89/f0036089_48348400a2a16.jpg');" /></div><br>람보가 돌아왔다. <br><br>그는 람보라기 보다는 본에 가까웠다. <br><br>리암니슨은 충분히 맷 데이먼과 비교할만 했다.<br><br>52년생이면 우리 아버지의 연세와 같은데, 이 놀라운 노장은 나보다 훨씬 어린 딸아이를 구하기 위해, <br><br>지옥까지, 아니 호화 유람선까지 뛰어든다. <br><br>93분의 러닝타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감있게 전개되었다. <br><br>다소 억지스러운 설정과 람보, 아니 본에 뺨치는 그의 활약상이 오히려 조금 아쉬웠지만, <br><br>그래도 우리의 주인공이 총에 맞아 돌아가시면 절대 안되기 때문에, <br><br>마지막 끝판대장고의 선상 결투에서 약간의 출혈을 보여주시며, <br><br>끝내 딸아이를 구출하고 만다. <br><br>아~ 너무 멋진 우리의 아버지이다. 리암니슨 짱이다. <br><br>			 ]]> 
		</description>
		<category>영화</category>
		<pubDate>Wed, 21 May 2008 20:19:40 GMT</pubDate>
		<dc:creator>마취통증</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신자유주의 시대에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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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신자유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br><br>내가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br><br>앞으로 2~3년 후를 대비해서,<br><br>나는 무엇을 계획해야 할까?<br><br><br>챔스리그 결승전 중계를 꺼버리고, <br><br>이른 아침에 잠을 청하며, <br><br>나의 미래를 그려봐야겠다. <br><br><br>시대가 무섭게 변하가고 있으니, <br><br>내가 시대를 바꾸든지?<br><br>시대에 맞추어서 얼른 바뀌든지.&nbsp; 			 ]]> 
		</description>
		<category>잡담</category>
		<pubDate>Wed, 21 May 2008 20:12:35 GMT</pubDate>
		<dc:creator>마취통증</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학생들은 왜?? ]]>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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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학생들은 왜 머리를 깎아야 하나요?<br><br>왜 학생들은 머리를 깎죠?<br><br>학생이라는 이유로 왜 머리를 깎나요?<br><br>도대체 왜???<br><br>난 미처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p>			 ]]> 
		</description>
		<category>잡담</category>
		<pubDate>Sun, 18 May 2008 16:39:13 GMT</pubDate>
		<dc:creator>마취통증</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야구는 9회 2아웃 2스트라이크 이후부터 ]]> </title>
		<link>http://marchtong.egloos.com/34915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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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나는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다. <br>부산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한다. 난 어려서 84년 우승은 잘 모르겠고, 92년 우승했을 때가 떠오른다. <br>동네 형 집에 놀러가서, 티비로 함께 야구보고, 우승했다고 기뻐서 난리를 떨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br>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직야구장을 처음 찾은 것은 작년이었다. 3번 갔는데, 롯데가 한참 잘 나가다가 삐끗할 때 쯤이었다. <br>이후로 야구에 관심을 끊었지만, 올해 초부터 나는 다시 야구에 환장하기 시작했다. <br>롯데 팬은 대부분 그럴 것이다. 이긴 경기는 하루종일 기분이 좋고, 잠자리도 편안하지만, 진 경기는 찝찝하고 기분도 별로이다.&nbsp;<br>지난 삼성전 조성환의 끝내기 2루타를 쳤을 때, 난 사직에 있었다. 2002년 월드컵이 다시 온 줄 알았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 맛에 야구장을 찾는 것 같다. 긴장감 넘치는 승부, 신나는 응원, 그리고 술 한 잔이 있기 때문이다. <br>오늘은 우리와의 게임에서 진짜 드라마같은 승부가 있었다. 9회 2아웃 2스트라이크1볼.. 스트라이크 하나를 남겨두고, 거짓말같이 3안타를 맞고, 역전패를 당했다. 흔히 사람들은 인생을 야구에 빗대지만, 인생보다 야구가 더 드라마틱한 것 같다. 그 상황에서 누가 역전당할거라고 생각했을까? 아니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br>사람들은 롯데팬들을 보고, 한 경기에 일희일비하고, 잘 할 때는 한 없이 추켜세우다가도 못 할 때는 한 없이 비난한다고 한다. 한마디 냄비근성이라고, 맞는 말이긴 하다. 어떤 스포츠기자는 롯데의 '한'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br>솔직히 참 억울하다. 다른 팀들은 우승을 잘 만하고, 4강 플레이오프도 자주 가는데, 유독 롯데만은 그렇지 못하다. 우승은 고작 2번에 99년 이후에는 4강에 간 적이 없다. 그런데도 웃긴 건 팬이 제일 많다는 거다. <br>가끔씩 내 자신이 한심스러울때가 있다. 이긴 경기 하이라이트 돌려보고, 매일 야구 기사는 빼먹지 않고 꼼꼼하게 읽어본다. 뒤늦게 무슨 바람인가 싶다. 그러고 보니, 내가 이렇게 한가지에 빠진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다. 근데 좀 중독같아서 그게 문제다. <br>어떤 사람이 다음 야게에 올린 글이 생각난다. "야구를 야구로써 즐기고 싶은가?" 집단응원이 야구를 즐기는 게 아니라, 이겨야 되는 승부로 만든다고 말한다. 진짜 야구 좋아하는 사람은 응원하는 것 보다는 지정석 예매해놓고, 찬찬히 야구를 분석하면서 본다. 어떻게 보는가는 보는 사람 맘이니까 둘째치더라도,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야구를 야구로 보지 않고, 무조건 이겨야하는 승부로 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 경기에 울고 웃는다. 극적으로 이긴 게임에 감동하며, 비극적으로 진 오늘 같은 게임을 보며 분을 삭히지 못한다. 스포츠는 특히나 프로스포츠는 승패가 최우선이며, 잘 해서 이기는 것이 팬들을 위한 서비스일 것이다. <br>요즘은 사람들이 직접 발로&nbsp;뛰며 참여하는 스포츠를 즐기는&nbsp;것 보다는, 앉아서 승패를&nbsp;따지는 스포츠를 더 즐긴다. 물론 자기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며 그 팀이&nbsp;경기에 이기고, 우승하는 것을&nbsp;보면서 대리만족을 얻는 것도 큰 기쁨이다. 근데 내가 응원하는 팀이 잘 못하면 대리만족은 커녕, 스트레스만 엄청 받는다. 그렇게 내 에너지를 소모할 바에는 차라리 그 시간에 공을 차러 가거나, 사이클을 타거나, 테니스를 치거나 내가 스포츠를 즐기면서 땀을 흘리는 게 더 낫겠다.&nbsp;&nbsp;<br>그래 문제는 바로 그거였다. 지나친 집착! 그것이 나를 야구에 중독되게 만들었고, 매 경기마다 일희일비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집착을 버려야겠다. 그리고 롯데가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좀 더 집중해야겠다. 그리고 나아가서 보는 스포츠가 아니라, 내가 하는 스포츠를 통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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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스포츠</category>
		<pubDate>Fri, 16 May 2008 15:44:03 GMT</pubDate>
		<dc:creator>마취통증</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pd수첩 광우병 2편을 봤다. ]]> </title>
		<link>http://marchtong.egloos.com/33923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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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p>원래 나는 피디수첩을 즐겨보지 않는다.&nbsp;그러나 이번 광우병 2탄은 이번 쇠고기 협상과 촛불집회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많이 기대를 가지게 했다. <br><br>2탄이 내용을 요약하고자 한다. <br><br>첫째로 30개월&nbsp;이상된 미국산 쇠고기를 미국인들이 먹는가?이다. <br><br>결론적으로 30개월 이상의 쇠고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약 20%라고 한다. 그럼 20%의 사용처는? 대부분이 가공처리되거나, 저개발 국가로 수입이 된단다. 그럼 한국은 저개발 국가인가?<br><br>둘째로, 각국의 사료 정책을 챠트로 보여주었다. <br>일본과 유럽은 모든 동물성 사료를 동물에게 먹이는 것을 금지시킨다. 캐나다는 30개월 이상된 소의 부산물을 사료로 만드는 것을 금지한다. 미국은 30개월 이상된 소는 뇌와 척수만 빼고 동물성 사료로 만들어 먹일 수 있다. <br><br>셋째는, 정부가 청문회동안 무수히 밝혀왔던 OIE지침이라는 것이 과연 어느 정도의 구속력을 가지는가?이다. <br>결론적으로 OIE지침은 단지 권고사항이지, 강요할 사항은 아니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측 관계자는 하나같이 OIE지침을 무조건 지켜야하는 절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br><br>옆 동네 일본은 OIE권고사항이 아닌 자체 수입위생조건을 가지고 있고, 이것을 통해서 협상에 임한다. OIE본부가 있는 프랑스의 경우도 OIE지침이 아니라, 자체 기준을 가지고 검사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규정을 강요하는 미국조차도 OIE지침을 신뢰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nbsp;<br><br>티비를 보는 내내 우리나라&nbsp;행정당국의 무책임한 발언과 얼렁뚱땅&nbsp;넘어가려는 태도에 화가 났다.&nbsp;대통령은&nbsp;광우병 위험이 있다면 적게 사먹으면 된단다.&nbsp;<br>질병관리 본부 관계자 한&nbsp;분은&nbsp;'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보십니까?'라는 피디의 질문에&nbsp;고작 한다는 말이 "정부는 하나입니다. 정부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이러고 있다. 과연&nbsp;공무원으로서,&nbsp;질병을 담당하고&nbsp;있는 전문가라는 사람이 그런 무책임한 발언만 하고 있다.&nbsp;<br><br>옆 동네 일본 애들은 안 그러더라.&nbsp;"광우병이 발생한 후 수입금지를 하는 것은 이미 늦은 것입니다."<br><br>국민의 의견을&nbsp;들을려고도 하지 않는&nbsp;저 무능하고, 오만한 정부가 너무 밉다. &nbsp;&nbsp;</p>			 ]]> 
		</description>
		<category>시사</category>
		<pubDate>Tue, 13 May 2008 17:04:29 GMT</pubDate>
		<dc:creator>마취통증</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부처님 오신 날, 사찰 두 곳을 방문했다. ]]> </title>
		<link>http://marchtong.egloos.com/33535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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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p>매년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도가 아닌 나에게도 절을 찾게 하는 날이다. <br><br>어머니는 매년 사월 초파일에 근처 절을 찾으시고, 절을 하고, 등을 달고, 절 밥을 드신다. <br><br>절이란 공간은 참 묘한 매력을 가졌다. <br><br>산 속에 묻혀 있는 절들은, 언제 찾아도 조용하다. 화려한 불교미술은 종교미술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br>우리나라의 산세와 절은 참으로 잘 어울린다. <br><br>개인적으로 청도 운문사를 참 좋아한다. 처음 방문했을 때, 운문사를 감싸고 있는 산과, 절 옆을 끼고 도는 개천이 아름다웠다. <br>조용하고, 평화로웠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도 운문사를 방문했다. 절은 그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운문사의 명물인 처진 소나무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br><br>오늘은 아주 대조되는 두 곳을 다녀왔다. <br>처음 간 곳은 구포에 위치하고 잇는 대성사. 절이라고 하기엔 주택가에 있어서 그 고유의 분위기보다는 포교원에 가까웠다.<br>크지 않은 곳이었지만, 드문드문 사람들이 찾아왔다. 법당에 들어가서 108배를 했다. 108배를 할 때마다 느끼지만, 108번을 정확하게 세기도 힘들고, 호흡에 집중하다보면 내가 몇 번 째 절을 하고 있는지 항상 잊어버린다. 절 밥을 먹었다. 미나리의 향긋한 향이 별미였다. 절이 조용해서 집중하기도 쉬웠고, 산만하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br><br>다음으로 간 곳은 아~주 유명한 절 삼광사였다. 부산에 살면서 삼광사를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스에서 내려서 그 곳으로 가는 길에 너무 놀랐다. 좁은 2차선 도로에 차들이 빽빽하고, 그 옆 인도로 사람들이 넘쳐나서 차도까지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절을 향하는 입구 좌우로 노점상을 하시는 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절이라기 보다는 시장에 가까운 분위기였다. <br><br>처음 절에 들어서자 그 크기에 압도되고, 달려있는 등을 보며 다시 한 번 놀랐다. 세상에~ 그렇게 등이 많이 달려 있는 건 처음 봤다. 일반 불자들부터 나처럼 놀러온 관광객(?), 게다가 외국인들도 절을 찾았다.&nbsp;절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커다란 관광지 같았다. 하긴 절이 관광지이기는 하다. 대웅전에 가서 절도 하고, 그 옆에 9층 석탑 주변을 합장을 하며 돌기도 했다. <br><br>부처님상을 보며 한참을 서 있었다. 문득 부처님 얼굴이 내 얼굴처럼 보였다. 불교의 교리는 잘 모르지만, 그 순간 세상모든 사람이 부처라는 사실이 새삼 떠올랐다. <br><br>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또는 성공을 바라며 등을 달고, 절을 한다. 오늘 아침 나의 어머니도 그러하였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절을 찾은 많은 사람들도 한결같이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부처님을 보며 가족의 안녕을 비는 것도 물론 좋지만, 가족과 함께 있을 때 따뜻한 말 한마디 더 하고, 부처님 앞에서 한 말을, 가족 앞에서 먼저 하는 것이 화목한 가정을 위해서 더 좋을 듯 하다. 우리가 마음 속으로만 간절히 빌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나의 가족에게 주위의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든다. <br><br>두 군데의 절을 다녀 와서 느낀 점은 그래도 절은 조용한 게 낫더라. (하지만 삼광사의 화려함은 불교의 또 다른 매력이었다.)<br><br>내가 바라는 절은.. 산 속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며,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을 통과하며, 하나씩 세속의 묵은 때를 벗고, 깨끗한 마음가짐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굳이 위치가 중요하고 절의 아름다움이 중요할까, 내가 어디를 향하든 내 마음이 극락에 있다면 그 곳이 바로 아름다운 절이고, 마음 편안한 곳이 될 것이다. </p>			 ]]> 
		</description>
		<category>잡담</category>
		<pubDate>Mon, 12 May 2008 14:34:08 GMT</pubDate>
		<dc:creator>마취통증</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스피드레이서 ]]> </title>
		<link>http://marchtong.egloos.com/331555</link>
		<guid>http://marchtong.egloos.com/331555</guid>
		<description>
			<![CDATA[ 
  <div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image_mid" border="0" onmouseover="this.style.cursor='pointer'" alt="" src="http://pds9.egloos.com/pds/200805/12/89/f0036089_4827308f1cfc2.gif" width="137" height="199" onclick="Control.Modal.openDialog(this, event, 'http://pds9.egloos.com/pds/200805/12/89/f0036089_4827308f1cfc2.gif');" /></div><br>영화를 고를 때 대체로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을까?<br>스토리의 탄탄함, 매력적인 배우들, 뛰어난 영상미..<br><br>나는 스피드레이서의 원작을 잘 모른다. 사실 워쇼스키형제가 만든 영화라곤 '매트릭스'가 내가 아는 전부다. <br><br>그들의 상상력은 뛰어나다. 영화의 압권은 단연 레이싱 장면이다. 눈이 잠시도 가만 있을 수가 없다. 심장도 함께 엔진처럼 쿵쾅거린다. 눈요기거리를 찾는다면 단연 좋은 영화다. <br>다만 중간에 약간 루즈해진다. 사실 조금 잠이 왔는데, 곧 숨막히는 경주장면에서 또 다시 눈을 떴다. <br><br>난 만화를 어릴적부터 좋아했다. 만화가 주는 비현실적인 설정과 스토리는 당시 사춘기시절의 현실을 벗어나게 해주는 <br>나의 또다른 탈출구였다. 영화를 보면서도 자꾸 만화를 보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br><br>헐리웃진출 작품인 '비'의 연기는 뭐랄까, 다 좋은데, 2%로 빠진 느낌이다. 너무 오바하고, 힘이 들어가있다. 근데 영어발음은 <br>꽤 좋더라. 나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서양인들 사이에 비의 외모는 단연 튀는 느낌이 강했다. 다음 작품이 '닌자어쌔신'인가? 아무튼 기대가 된다. <br><br>화려하고, 현란하고, 유쾌하다. '스피드'가 그랑프리에서 당연히 우승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우승할 것인가, 우승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칠 것인가를 손에 땀을 쥐고 살펴보게 된다. <br><br><br>			 ]]> 
		</description>
		<category>영화</category>
		<pubDate>Sun, 11 May 2008 17:56:28 GMT</pubDate>
		<dc:creator>마취통증</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 미친소 수입 진짜 염려스럽다. ]]> </title>
		<link>http://marchtong.egloos.com/30266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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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태어나서 처음으로 광우병이라는 사회적 이슈때문에, 내폰에 저장된 약 70여명에게 문자를 날렸다. </p><p>&nbsp;</p><p>내용인즉, </p><p>&nbsp;</p><p>"롯데리아, 롯데마트, 티지아이, 세븐 일레븐 이용금지. 광우병소 제일 먼저 판매재개"</p><p>&nbsp;</p><p>오늘은 부산대에서 수업이 있는 날이다. 수업들으러 가는 도중 서면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들은 말,</p><p>&nbsp;</p><p>"야, 오늘 서면 사람 왜이래 많노?"</p><p>"오늘 광우병 때문에 집회있다든데, 그것 때문인가?"</p><p>&nbsp;</p><p>사실 나도 서울살앗다면 촛불 집어들고, 집회 갔을테지만, 부산에도 한다는 소식을 듣고, </p><p>수업 마치고 8시에 부산대에서 서면으로 갔는데, </p><p>주디스 태화는 여느 토욜 밤처럼 사람들로 넘쳐나지 집회는 없더라. </p><p>&nbsp;</p><p>집에서 인터넷 확인하니까, 오늘 주디스앞에서 집회가 있긴 있다더라. 내일(일)은 촛불집회도 한다고 한다. </p><p>그래서 내일 여자친구랑 한 번 가볼까 한다. 혹시 내일 시간있는 사람은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p><p>&nbsp;</p><p>나라 전체가 미친소 때문에 들끓는 것 같다. </p><p>&nbsp;</p><p>다음 아고라에서는 이명박 탄핵 서명하고 있는데, 내가 서명했을때가 40만명째였는데, 지금은 그 두배를 넘어서 80만명이 넘었더라. </p><p>새로고침하면서 1초마다 확인해보면, 10명가까운 사람들이 계속 서명을 하고 있더라. 그 속도에 놀랐다. </p><p>1000만명 목표로 하고 있던데, 그 정도면 인터넷 사용인구 절반이상인 것 같은데,, 지금 벌써 8%라니...</p><p>이 속도라면 200만명정도는 문제 없을 듯 하다. </p><p>&nbsp;</p><p>문제 발단이 됐던 &lt;피디수첩&gt;, 난 보지는 못했다. 11일에 후속보도가 나간다고 한다. 아마 그 후폭풍이 엄청나겠지~</p><p>진짜 전국적으로 시위가 일어날지도~ㅋ</p><p>언론 통제때문에 행여나 방영되지 못하는 일만 안 벌어졌으면 좋겠다. </p><p>&nbsp;</p><p>소가 소를 먹고, 그 소를 또 사람이 먹고, 그거 먹은 사람이 미친 소처럼 픽!픽! 쓰러지는 진짜 무서운 세상이다. </p><p>&nbsp;</p><p>광우병이라는 실체를 이제서야 조금씩 사람들이 알아간다고 하지만, 아직도 주변의 어르신들은 잘 모르는듯하다.</p><p>&nbsp;</p><p>부모님께 절대 소고기 조심하라고 말씀해야겠다. 아직 나도 부모님께 아무말씀 못드렸는데, 고기 사지 마라고 해야겠다. </p><p>&nbsp;</p><p>참고로, 우리집에서 롯데마트까지 걸어서 5분이다. 기업윤리를 떠나 이익에만 목매달고 있는 롯데라는 기업에 정말 화가 난다. </p><p>&nbsp;</p><p>난 그래도 롯데 자이언츠 팬인데...요즘 야구때문에 공부도 제대로 안되는데....이 썩을 롯데!!</p><p>&nbsp;</p><p>&nbsp;</p><p>사람이 안전한 먹거리를 먹는 것이 당연한데, 공장식 사육소, 돼지, 닭 불쌍한 동물들이 학대당하며 키워지고, </p><p>&nbsp;</p><p>또 그렇게 팔려나간다. 사람들은 그런 고기를 먹고 있는 것이다. 근데 빌어먹을 나의 식성은 고기를 너무 좋아라~한다. </p><p>&nbsp;</p><p>없이 자란 티내는 것 마냥....ㅋ</p><p>&nbsp;</p><p>단지 소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차적으로 우리에게 광우병은 너무 큰 재앙처럼 다가온다. </p><p>&nbsp;</p><p>에이즈처럼 나만 조심하면 되는 그런 질병(수혈은 조심할수가 없다. ㅜㅜ)과는 확연히 다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흥분됐고,</p><p>&nbsp;</p><p>분위기 자체도 많이 과장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시위, 서울에서의 시위를 보니까, </p><p>&nbsp;</p><p>참 많은 중고등학생(여학생이 더 많다는데)ㅋ 그리고 아줌마들이 나와서 시위를 하는 것 같았다. </p><p>&nbsp;</p><p>중고등학생들 보면서 참 대견한 생각이 들더라. ㅋ</p><p>&nbsp;</p><p>나도 거기에 꿇릴 순 없지~ </p><p>&nbsp;</p><p>&nbsp;</p><p>한번씩 생각해 본다. 내가 너무 오바하나? 내만 이렇게 오바하고 걱정하고, 나서는 건 아닌지..</p><p>&nbsp;</p><p>그런데, 너무나도 관심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것이 너무 안타깝다. 나도 물론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p><p>&nbsp;</p><p>이런 관심들이 이번처럼 촛불시위로 나타난 것이리라. </p><p>&nbsp;</p><p>&nbsp;</p><p>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만큼, 해보자. </p><p>&nbsp;</p><p>재협상할수있도록 정부를 압박하자. 나도 솔직히 의아스럽다. </p><p>&nbsp;</p><p>우리가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p><p>&nbsp;</p><p>하지만 돌아보면, 여성의 참정권도, 프랑스혁명의 자유도, 우리나라의 독재정치도, </p><p>&nbsp;</p><p>한사람한사람의 시민의 힘에서 시작되었다. 난 그 사람중에 한사람이 되고 싶다. </p><p>&nbsp;</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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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시사</category>
		<pubDate>Sat, 03 May 2008 18:31:54 GMT</pubDate>
		<dc:creator>마취통증</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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